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오늘(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영입인재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자유 우파 국민 중에 미래통합당 지지자가 얼마나 되겠냐”며 “많은 우파 국민은 환영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통합이 실패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앞서 “‘탄핵 5적’이 깨끗하게 정계를 은퇴하면 한국당과 조건없이 선거연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가 지칭한 ‘탄핵 5적’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과 한국당 김무성·홍준표 전 대표, 김성태·권성동 의원입니다.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한 김문수 당 대표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08석의 한국당이 7명의 '유승민 탄핵 세력'에 의해 마지막 자유의 깃발을 내리고 자살했다”면서도 “문재인 정권을 이기기 위해 현실적으로 통합당과 후보 단일화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주부터 지역구 공천 신청을 받아본 뒤 그에 맞춰 논의를 해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무소속으로 대구동을에 출마하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너지 효과는커녕 진정한 보수우파 핵심 지지층이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감동 없는 통합쇼”라며 “통합당이 어떤 후보를 내는지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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