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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기성용 "EPL 200경기 뛴 선수 마다할 이유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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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K리그 복귀 불발 관련…자세한 언급은 없어

18일 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17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0.02.17.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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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K리그 복귀를 고려하다가 철회한 기성용과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의 복귀 무산과 관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면서도 "상당히 민감한 시기다. 답변은 때가 되면 하는 방향으로 양해해줬으면 고맙겠다. 내일 조별리그 첫 경기고, 내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고려했다. 그러나 친정팀 서울과의 우선 협상, 타 팀 이적시 발생하는 위약금 조항 등이 걸렸다.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전북 현대와의 협상도 진척되지 못했고, 결국 K리그 복귀는 무산됐다.

금호고를 거친 기성용은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2009년까지 네 시즌 동안 통산 80경기에 출전해 8골 12도움을 올렸다.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로 인기몰이가 대단했다.

이후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EPL 스완지시티, 선더랜드, 뉴캐슬에서 몸담았다.

2008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해 1월 아시안컵까지 A매치 110경기(10골)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원정 16강의 일원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만약 기성용이 K리그에 돌아왔다면 리그 흥행에 엄청난 기폭제가 됐을 것이다.

그의 복귀 무산으로 서울을 향한 팬심은 싸늘하다.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중요하다.

최 감독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라는 좋은 대회에 복귀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조별리그에 올라온 팀들은 다 강점들이 있다. 그래도 준비가 상당히 잘 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원래 서울은 지난 1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COVID-19) 확산 탓에 4월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선 "정상적인 일정이었다면 우리가 조금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본다. 상대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볼 때, 우리가 유리했다고 본다"며 "아쉬운 면이 있지만 베이징은 피해갈 수 없는 상대다. 우선은 내일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2위 울산 현대는 지난주 1차전에서 각각 패배와 무승부에 그쳤다. 전북은 H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1-2로 졌고, 울산은 F조에서 FC도쿄(일본)와 1-1로 비겼다.

서울이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에 첫 승을 안길 수 있을지 흥미롭다.

최 감독은 "요코하마와 FC도쿄 모두 좋은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전북이나 울산 모두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남은 경기가 있다"면서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유리한 위치로 가야 한다.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우리 팀의 DNA를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 출사표로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 같은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지난해는 과도기였고, 올해는 팀이 정상화로 가는 과정의 시간이라고 본다"며 "지난해보다 발전된 개인과 팀을 기대한다.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경기 운영으로 접근하고 싶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알찬 축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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