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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풍선 불어 날리지 마세요" 스포츠계도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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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스, 1935년 창단된 일본 프로야구 구단.

간사이 지방 명문구단인 이 팀은 수많은 팬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는 것으로도 유명.

한신 타이거스 응원의 백미.

7회 공격 전, 팬들이 한꺼번에 날리는 '제트풍선 응원'.

고시엔 구장 하늘을 가득 메운 노란 풍선.

2014~2015시즌 오승환 선수가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풍경인데.

최근 한신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이번 달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은 풍선 날리기를 삼가 달라.'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들이 입으로 분 풍선을 날려 보내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

일본 내 비슷한 응원 문화를 가진 다른 팀들도 풍선 응원을 하지 말라고 팬들에게 당부.

코로나19 공포는 국내 스포츠 풍경도 바꿨다.

프로농구(KBL) 하부리그인 D리그가 10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e스포츠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리그도 무관중으로 개막.

7월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에도 '비상'이 걸렸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본부가 설치됐고 육상, 축구 등 10개 종목 14개 대회 취소·연기되거나 개최 장소 바꾸는 등 예선에 차질.

"코로나19가 관중 동원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한국배구연맹 관계자)

현재 국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리그 관중 수 하향세.

개막 앞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리그 역시 코로나19 '악재'에 고심.

확산세 꺾이지 않는 코로나 공포, 국내외 스포츠 흥행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은정 기자 김지원 작가 손인하 인턴기자 김혜빈

연합뉴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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