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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LCK] 색깔 찾은 담원, KT 꺾고 2승 대열 합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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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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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점점 담원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담원이 캐리 쌍두마차 중 한명인 ‘너구리’ 장하권을 앞세워 2승 대열에 합류했다.

담원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장하권은 1세트 오른, 2세트 케일로 엄청난 성장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담원은 1세트부터 돌아온 경기력으로 KT를 시종일관 압박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는 정글 주도권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KT의 라이너들을 옥죄었다. 렉사이의 도움을 받은 ‘너구리’ 장하권의 오른과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의 성장력에 날개가 돋치면서 KT는 패색이 짙어졌다.

KT는 뒤늦게 담원의 스노우볼을 저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5분 경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대승한 담원은 이후 드래곤을 연달아 처치하며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렸다. 22분 경 KT는 담원의 ‘바다 드래곤의 영혼’ 획득을 저지하기 위해 결사항전에 나섰다. 그러나 담원은 장하권의 오른을 앞세워 적들을 휩쓸어버리고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2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레이’ 전지원과 ‘말랑’ 김근성을 교체 투입했다. 담원은 1세트와 같은 전략을 취했다. 탑 라인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후반 캐리력이 뛰어난 장하권의 케일이 성장할 발판을 ‘협곡의 전령’과 함께 마련했고, 결국 14분 만에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장하권의 케일이 성장하자 담원의 승리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전지원의 세트를 먼저 낚아채며 플레이메이킹에 성공한 장하권은 사이드 라인을 중심으로 KT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KT는 25분 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부수를 걸었으나, 전지원의 세트가 먼저 쓰러지면서 허무하게 빼앗기고 말았다.

담원은 29분 경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대승하고 ‘대지 드래곤의 영혼’ 버프까지 얻어 승기를 굳혔다. 31분 경 두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담원은 남은 적들을 모두 소탕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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