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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현장 리액션] '오늘도 헤더골' 황의조, "공이 잘 와서 밀어 넣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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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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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보르도(프랑스)] 최성은 통신원= 황의조가 리그 4호골에 이어 5호골도 머리로 만들었다. 황의조는 득점 비결에 대해 공이 잘 왔다며 동료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보르도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마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디종과의 2019-20 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브리앙, 드 프레빌과 공격 선봉에 섰다. 보르도는 전반 16분 만에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황의조의 머리가 빛났다. 황의조는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준비를 잘했지만 비겨서 아쉽다. 다음 파리 생제르망 원정을 잘 준비해서 지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지난 5일, 브레스트전에서 헤더로 득점한 것에 이어 이날도 머리로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헤더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하기보다 공이 잘 왔기 때문에 그냥 골대로 밀어 넣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면서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골을 넣은 적 있다. 계속 공이 그쪽으로 와서 골을 넣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황의조는 5골을 터트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수비가 거칠고 강한 프랑스 리그에서 얻은 수확이다. 황의조는 "상대가 거칠고, 힘이 좋은 만큼 저도 잘 준비해야 하고, 연구해야 한다.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다 보니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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