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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브랜드뉴파티·같이오름·젊은보수… 청년 정당 3곳, 미래통합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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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중도·청년·정책 정당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에서 조성은(가운데) 브랜드뉴파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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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 '젊은보수' 등 2030 세대가 주축이 된 3개 정당이 16일 미래통합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중도·보수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은 17일 출범한다.

미래통합당 창당을 준비해온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정병국 공동위원장(새로운보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3개 그룹 대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류 선언은 미래통합당의 혁신과 정치적 영역을 넓히는 한편 개혁을 통한 총선 승리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브랜드뉴파티 조성은(32) 대표, 김재섭(33) 같이오름 창당준비위원장, 천하람(34) 젊은보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모두 30대 초반이다.

브랜드뉴파티 조성은 대표는 "이제 진보를 지지할 명분이 없어졌다. 유효한 권력을 만들어 정권에 무겁고 참담한 경고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안철수 전 의원이 4년 전 창당한 국민의당에서 공천관리위원,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

서울대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이 주도해 창당을 준비해온 같이오름은 구성원 평균 나이가 30.2세라고 했다. 김재섭 창준위원장은 "싫은 소리를 기꺼이 도맡아 결코 쇄신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반드시 청년 생태계를 안착시키겠다"고 했다. 젊은보수 천하람 대표는 "저희 정책을 당론으로, 법률로, 예산으로 만들어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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