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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세계 1위' 매킬로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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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

뉴스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6일(한국시간)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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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맷 쿠차(미국), 아담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2019-20 시즌에도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공동 3위 2회 등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왔다.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매킬로이는 PGA투어 통산 19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매킬로이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기분 좋게 전반 9홀을 마쳤다.

매킬로이는 13번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지만 14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보기에 그쳤다. 매킬로이는 이후 타수를 잃지 않고 3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33·CJ대한통운)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강성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8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 첫 톱10 진입은 물론 아직 선두권과 격차가 크지 않기에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2위,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5타를 잃으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우즈는 중간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러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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