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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취업자 증가 2달 연속 50만 명대…신종 코로나 영향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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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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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56만 8천 명 늘어나면서 지난 2014년 8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를 이어갔고 15세 이상 고용률 역시 60.0%로 전년대비 0.8%p 급증하며 1982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내내 감소세를 이어가던 제조업 부문에서 취업자가 8천 명 늘어나며 2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40대 고용률은 0.2%p 줄며 다른 모든 연령대의 고용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1천 명 줄었고 이에 따라 실업률도 지난해보다 0.4%p 하락한 4.1%에 그쳤습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증가 배경을 놓고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으며,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1만 9천 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조사가 12일부터 18일 사이에 있어서 1월 동향에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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