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수 2680만명…5년 5개월 만에 최대

[사진 픽사베이]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6만명을 넘기며 5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2일 '2020년 1월 고용 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가 2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로 1982년 7월 이후 1월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6.7%로,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1월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2019년보다 7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1%로, 2019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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