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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보건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보건 장관들은 오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계보건기구 WHO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책과 EU의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야네즈 레나르치치 EU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제 이 전염병을 막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3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 EU의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의 보건장관은 지난 4일 합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이 가능한지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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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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