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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LG유플러스, 알뜰폰 5G 요금제 확대…8개 사업자 이달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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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임차하고 있는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알뜰폰 5G 요금제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을 포함해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에스원' '코드모바일'이 이번주 중 요금제를 출시하고, 'ACN'은 이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총 9개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가 이달 안으로 5G 요금제를 제공하게 된다.

출시 요금제는 월 기본 데이터 9GB 소진 시 1Mbps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 기본 180GB 데이터 소진 시 10Mbps로 이용 가능한 상품 두 가지로 나뉜다. LG유플러스의 '5G 라이트'(월정액 5만5000원)를 기반으로 한 9GB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알뜰폰 5G 도매제공 대가를 66%로 인하하며 같은 혜택을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7만5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5G 스탠다드'와 유사한 180GB 요금제는 그보다 데이터 혜택이 많고, 월 이용요금은 6만~7만원대로 더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U+MVNO 파트너스'에 참여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용 유심 약 70만개를 이달부터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사업자와 공동 제작·수급을 통해 유심 구매 비용을 1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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