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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47년 만에 유럽연합(EU)과 이별…불확실한 미래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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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9일(현지시간) 브뤼셀의 유럽의회에서 브렉시트 협정 비준안이 통과된 뒤 유럽의회 의원들이 부둥켜 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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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영국이 마침내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을 탈퇴하고 불확실한 브렉시트의 미래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47년 만에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 각국이 유럽 전체를 세계 강국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를 포기했다.

영국의 EU 탈퇴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2월 1일 오전 8시)에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수시간 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직후 영국 전역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것을 밝혔다. 또한 새로운 무역 협상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내각에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브렉시트를 수시간 앞둔 영국에 대해 한번 나간 EU을 들락날락하는 것은 안 된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프랑스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싶지만 EU 회원국일 때와 같은 대우를 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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