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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웨이가 삼성보다 5G 스마트폰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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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전세계 5G폰 출하량 발표

화웨이가 36.9%로 1위·삼성전자는 35.8% 2위

"화웨이 中에만 국한됐지만 삼성 고르게 출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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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조사별 전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 (자료=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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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870만대였으며, 화웨이가 690만대(36.9%)를 출하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670만대(35.8%)를 출하하며 2위를 기록했다.

최근 5G폰 1등 자리를 둔 양사의 ‘신경전’에 대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3일 지난해 (11월 기준) 5G 스마트폰을 670만대 판매했으며, 시장 점유율 53.9%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화웨이는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까지 화웨이의 5G폰 출하량이 69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측이 발표한 점유율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에 대한 측정치가 다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제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5G 스마트폰 물량을 자국 시장에서만 출시한 화웨이의 출하량에 대한 통계가 변수였다는 이야기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5G 네트워크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면서 지난해 5G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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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3일 지난해 전세계에서 5G폰 67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4%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이후 열흘여만에 화웨이는 지난해 690만대의 5G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화웨이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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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는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이 미국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국에서 대부분 출하됐지만,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출하 지역은 한국, 영국, 미국 등으로 광범위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와 삼성전자에 외에는 중국 비보가 200만대(10.7%), 샤오미가 120만대(6.4%), LG전자가 90만대(4.8%)가 3∼5위를 차지했다. 비보는 중국에서, 샤오미는 스위스·영국 등 서유럽에서,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SA는 “올해는 애플 아이폰도 5G 시장에 들어오면서 5G가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일부 지역의 거래를 위축시키고, 이 때문에 상반기 아시아 혹은 세계 5G 공급과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역시 “전반적인 5G폰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더불어 애플의 첫 5G 아이폰 출시는 특히 아시아 및 태평양과 중화권에서의 스마트폰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또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3% 증가한 15억 7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 중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 2100만대 이상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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