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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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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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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SDS가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손 보험 가입자는 수납창구, 키오스크, 모바일 등에서 의료비 결제 후 이번 서비스가 제공하는 카카오 알림톡을 받아 링크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손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 시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삼성SDS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보험사·병원·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과 손잡고 보험 가입자가 보다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는 삼성SD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일 수 있고 보험사는 증빙서류 수작업이 없어지면서 영수증 위∙변조 행위 차단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삼성화재와 NH농협생명의 실손 보험 가입자를 시작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이대목동병원·서울의료원 등 국내 주요 30개 병원과 8개 보험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심헌섭 삼성SDS 금융IT사업부장(전무)은 "보다 많은 실손 보험 가입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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