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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약사 ‘항바이러스’ HIV 치료제 중국에 공급… “中 시험적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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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미국 제약업체들이 중국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제를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각 27일 미국 제약업체 애브비 등이 HIV 치료제를 중국에 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 약효를 시험해보기 위해 해당 약품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애브비의 HIV 치료제는 칼레트라(Kaletra)라는 항바이러스 약으로, 바이러스의 복제를 돕는 효소를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입니다.

애브비는 칼레트라(Kaletra) 200만 달러어치를 중국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도 중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HIV 치료제인 프레즈코빅스(Prezcobix)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치료제도 2개의 항바이러스 물질을 결합한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 약품입니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나 백신은 없는 상황이어서 중국 보건 당국은 HIV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등을 시험적으로 환자들에게 투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약업체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신종 코로나 환자 치료에 시험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미국과 중국 연구자들과 논의 중입니다.

다만 이 약물은 아직 미국에서조차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밖에 몇몇 제약사는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임상 시험에 이르기까지도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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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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