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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제는 소주 광고 찍고파"..'컬투쇼' 모모랜드 주이, 자타공인 CF 댄스 여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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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모모랜드 주이가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한 시간을 꽉 채웠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모모랜드 주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목격담을 받기에 앞서 DJ 김태균은 주이에게 밖에 많이 돌아다니는 편인지 '집순이'인지 물었다. 이에 주이는 "저는 집순이인 것 같다. 나가긴 나가는데 요즘 귀찮은 게 심해서 잘 안나간다"고 답했다.

김태균이 "(나가면) 많이 알아보냐"고 묻자 주이도 이에 긍정했다. 유민상은 주이에게 인지도 상승을 가져다준 데 이어 일명 '트로피카나 여신'이라는 별칭까지 붙여줬던 유명 음료 CF를 언급하며 "제가 인터넷 방송할 때 한때 2만 번 나왔다. 그 음료수를 안먹었는데도 먹은 기분이 들더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때 "저는 그 '연예대상' 트로피 있지 않냐. 처음에 그 트로피를 깐다는 건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음료 CF 섭외는 어떻게 하다가 찍게 됐느냐는 질문에 주이는 "도전 열심히 하는 프로그램 있지 않냐. 몸으로 하는 퀴즈를 내는 게임을 한 적 있었는데 그때 그걸 보시고 연락이 온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균과 유민상이 "엄청나게 화제가 되지 않았냐"며 거듭 감탄하자 주이는 "저도 전날까지 그렇게 될줄 몰랐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이는 이날 퀴즈로 "다시 한번 CF를 찍게 된다면 찍고 싶은 제품"이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을 공개하기 전 주이는 CF 속 댄스를 재현하면서 "제가 너무 잘 까먹어서 이제는 저보다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웃었다.

주이가 낸 퀴즈의 정답은 '소주'였다. 이유에 대해 주이는 "제가 또 성인이 되지 않았냐. 음료 광고를 찍었을 때는 미성년자였으니까 이제는 성숙한, 청량감 있는 주류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균 또한 "핫한 여자 아이돌, 셀럽들은 꼭 한번씩 찍지 않냐"며 공감했다.

그러나 정답자가 가장 적을 경우와 정답자가 100명이 넘어갈 경우 벌칙이 주어지는 것이 규칙이었고, 주이의 퀴즈 정답자는 200명이 넘어가면서 주이의 벌칙이 확정됐다. 한 청취자는 주이에게 "트로피카나 춤추면서 방송 끝날 때까지 '저 이제 광고 안 찍어요, 다른 걸그룹에 연락 주세요'라고 외치라"는 벌칙을 제안했다. 이에 주이는 "춤은 시키시면서 너무하신 것 아니냐"고 토로하면서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벌칙을 수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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