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가 악플러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에 대한 인신공격,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온라인상에서 악성 게시물을 올린 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특정 악플러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 지인들까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당사는 그간의 모니터링을 통한 채증 자료를 취합하여 법무법인에 법적 검토를 의뢰하였고, 이후 형사 고소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에이핑크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과 법적 검토 및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2017년에도 수차례 테러 및 살해 협박을 받아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해 6월에는 멤버 손나은은 악플러를 고소했고, 같은 해 8월 멤버 오하영이 직접 자신의 SNS에 “무슨 생각으로 악플을 다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멈춰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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