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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현 DID얼라이언스 부회장은 "연말까지 금융권 DID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작년 12월부터 병무청 민원 포털 서비스에 시범 도입한 '옴니원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금융권 시범서비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지를 앞둔 공인인증서와 로그인하기 번거로운 아이핀과 비교해 가입시 스마트폰으로 한 번만 본인인증을 하면 되는 DID가 훨씬 편리하다는 것이 DID얼라이언스의 설명이다. 옴니원 플랫폼을 개발한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DID 서비스에서는 개인, 이슈어(기존 개인정보 보유자), 서비스 제공자, DID 블록체인 플랫폼 등 네 축이 있다"며 "서로 다른 DID 서비스가 상호 호환되고 글로벌 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국내 다른 DID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기업과도 연합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DID얼라이언스는 금융결제원을 비롯한 정부와 협력하면서 기업과 기관 회원사를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외 56개사가 DID얼라이언스에 동참했다. 국내에서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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