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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참모들과 오찬…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 국정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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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참모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앞으로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찬에선 국내에서 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설 연휴 이후 1순위 국정 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당부하는한편,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와 함께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 문제도 주요 현안입니다.

특히 청와대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놓고 법무부와 검찰,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간의 갈등 양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청와대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당청 간 조율을 통해 2월 국회에서 경찰개혁 관련 입법을 통과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에 따라 커지는 경찰 권한도 민주적으로 분산돼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 간 견제와 균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에서 양친 묘소에 성묘를 다녀오고 가족과 차례를 지내는 등 설 명절을 보내고 어제 오후 청와대로 복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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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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