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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여행 제한에 日 전전긍긍...韓 이어 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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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경제 보복 후 韓 관광객 급감에도 여유

中 해외여행 제한 조치에 日 관광업계 '적신호'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도 영향 우려"

[앵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제한하면서 일본 관광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가뜩이나 한국 관광객 크게 준 상황에서 중국 관광객까지 급감하게 돼 설상가상의 상황이 됐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경제 보복 조치 이후 한국 관광객이 급감해도 일본 정부는 한껏 여유를 부렸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으니 한국 관광객 수가 줄어도 신경 안 쓰겠다는 것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지난해 9월) : 한국 관광객은 크게 줄었지만, 중국은 16%,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는 13% 등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제한하면서 일본 관광업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NHK는 이번 조치가 관광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고 교도통신은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일본 경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959만 명 전체의 약 30%에 해당합니다.

춘제 연휴가 포함된 지난해 2월에만 72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일본을 찾았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이미 급감한 상황에서 일본의 중국 관광객 의존도는 더 높아지는 상황.

이런 가운데 중국 관광객마저 크게 줄게 되면서 일본 관광업계는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본 감염병 전문가 : 도쿄올림픽 잘 될까요! 사스 때에도 중국 당국 등 모두 열심히 대처했지만, 수습에 6개월이 걸렸습니다.]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4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라는 돌발 변수의 등장으로 큰 벽에 부딪히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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