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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2집 기약"..'놀면뭐하니' 유재석, 100일만에 이룬 '트로트 열풍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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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단 한 장의 앨범으로 유산슬(유재석)의 트로트 열정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했던 걸까. 1집 활동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유산슬의 2집 요청이 쇄도하면서 2020년에도 계속될 유산슬표 트로트 열풍을 기대케 만들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이하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개최된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인연'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해 9월 진건읍 행사를 시작으로 1집 월드투어를 활발히 펼친 유산슬은 대장정의 마무리로 일산 MBC에서 1집 굿바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유산슬은 철가방 모형 리프트를 타고 등장,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과거 공개됐던 유산슬 응원법을 목놓아라 외치면서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유산슬은 "무대 세트가 기가 막혔다"면서 화려한 조명과 무대 장치, 꽃가루, 폭죽 등 다양한 소품으로 구성된 무대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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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산슬의 공연은 오래 가지 못했다. 단 두 곡 만에 "앙코르"가 터져나왔기 때문. 유산슬에게는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 이외에 또 다른 노래는 없었다.

이에 유산슬은 "아시다시피 1집 굿바이 콘서트인데 노래 두 곡을 벌써 다 했다. 아쉽다"면서 무대를 떠났다. 또한 "제 의지로 (콘서트를) 연 것은 아니지만,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아쉬운 마음만큼, 유산슬과 '놀면 뭐하니' 제작진들도 단 두 곡으로 콘서트를 끝내기에는 미련이 남을 터. "할 수 있는 곡이 한 곡 더 있다는 걸 깜빡했다"며 다시 무대에 오른 유산을은 '사랑의 재개발2'(애타는 재개발)를 앙코르곡으로 선보였다.

이후 진짜 공연을 마무리하게 된 유산슬은 MBC를 떠나는 퇴근길 영상을 공개하면서 1집 굿바이 콘서트 '인연'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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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격적인 콘서트의 시작인 지금부터였다.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사회를 맡게된 유재석입니다"라며 새롭게 등장한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 오랜만에 출연하는 것 같다"며 계속해서 생성되는 '부캐'들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유산슬 콘서트의 제2막을 연 유재석은 "공연을 이어가보도록 하겠다"면서 특별 게스트 진성을 소개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 유산슬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을 준 박상철이 '무조건'을, 남다른 '흥'을 전수해준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를, 트로트계의 대선배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를 열창했다.

유산슬(유재석)은 "선배들의 무대는 '역시 다르구나'를 느꼈다. 관객분들도 좋아했다"면서 게스트로 함께 해준 진성, 박상철, 홍진영, 김연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놀면 뭐하니'는 '아코디언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심성락의 특별 무대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선물했다. 싱어송라이터 하림도 심성락과 협연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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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끝을 향해 달려가자 유재석은 "유산슬의 미발표곡을 최초 공개하겠다"면서 유벤져스와 함께한 '인생라면' 신곡을 선보였다.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된 유벤져스의 '인생라면' 승자는 정차르트가 차지했다.

무대 위 유재석이 사라지자 다시 한 번 유산슬이 돌아왔다. 그는 '인생라면'을 최초로 선보인 후, 트로트 버전으로 편곡한 '아기상어'와 피날레 버전 '합정역 5번 출구'를 부르면서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순간적으로 '이게 진짜 내 콘서트인가?' 착각과 환상에 빠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는 유산슬(유재석)은 "특히 무대가 진짜 멋있었다. 한편, '신인치고는 특혜를 받지 않았나' 싶다. 또 관객들과 하나가 될 때는 감사함과 동시에 가수분들이 얘기하는 황홀함이 '이거구나' 싶었다"면서 방송인이 아닌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 소감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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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산슬(유재석)은 다음 활동 계회을 묻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말에 "자꾸 2집 얘기를 하셔서 '내가 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시대가 바랄 뿐, 내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특히 그는 "내가 해볼 수 없는 것들을 해봤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며 유산슬로 활동할 때 가장 좋았던 점을 손꼽았다. 이어 유산슬(유재석)은 "평생 받을 수 없었던 신인상도 받았다"면서 지난해 이뤘던 활동 성과를 추억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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