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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2호골…토트넘, 사우샘프턴과 무승부[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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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즌 12호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 이동현통신원


[사우샘프턴=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이용수기자]손흥민(27)이 시즌 12호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승부를 낼 수 없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후반 1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42분 소피앙 부팔에게 실점하고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은 16강 진출을 다투기 위해 재경기해야 한다.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8분에는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슛까지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전반 39분에는 지난달 73m 끝에 터트린 번리전 ‘원더골’을 재연출하듯 드리블 돌파했지만 사우샘프턴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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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사우샘프턴 수비수를 벗겨내고 상대 골문을 향해 돌파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 이동현통신원


전반전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시켰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11분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자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으로 빠져 공간을 침투하던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골맛을 본 손흥민은 골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듯 보였다. 득점 3분 뒤에는 한 차례 공간침투로 재차 사우스샘프턴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득점 뒤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돌아가 수비 안정에도 힘을 보탰다. 그런 와중에도 손흥민은 공격에 힘을 빼지도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사우샘프턴의 수비라인이 높게 올라오자 배후 공간을 노린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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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골을 넣은 사우샘프턴 소피앙 부팔. 사우샘프턴 | 이동현통신원


만회골을 노리던 사우샘프턴은 후반 교체 투입된 소피앙 부팔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 대니 잉스의 패스를 받은 부팔이 마무리지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또 한 차례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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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황의 경기 스코어보드. 사우샘프턴 | 이동현통신원


정규시간이 종료된 뒤 추가 시간 2분 손흥민이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로 셀소가 왼발로 마무리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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