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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2G 연속골’ 토트넘,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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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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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 FA컵 4라운드’에서 후반 13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다. 두 팀은 재경기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4-2-3-1의 토트넘은 모우라가 최정방에 서고 손흥민, 알리, 페르난데스가 2선에 포진했다. 윙크스와 로셀소가 중앙을 맡고 탕강가, 산체스, 오리에, 알더웨이렐드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로리스였다.

전반 8분 깊은 태클을 받은 로셀소가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고 넘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알리가 내준 공을 잡아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위협적인 첫 슈팅이었다. 알리는 전반 13분에도 빠른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창출했다. 알리의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전반 27분 로셀소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그런데 슈팅이 전방에 넘어져있던 손흥민의 몸이 스치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무효가 됐다. 전반 33분 모우라의 완벽한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우위 속에서도 전반전 득점을 뽑지 못했다.

후반전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올라갔다. 후반 6분 모우라가 찬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중앙을 돌파한 뒤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시즌 12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은 후반 25분에도 골키퍼와 1대1로 맞설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상대 골키퍼가 한 타이밍 먼저 공을 쳐내면서 아쉽게 추가골 기회는 없었다.

사우스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간 부팔이 후반 42분 좌측면에서 낮게 깔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슈팅을 때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파울을 얻어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다. 로셀소의 슈팅은 크게 빗나갔다. 결국 마지막 5분을 지키지 못한 토트넘은 재경기를 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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