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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급증해 병원 마비…인민해방군 의료진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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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우한 페렴으로 인한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한시의 의료체계가 마비됐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라는데,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민수 특파원, 지금 우한시 상황이 정확히 어떤지가 가장 궁금한데, 오늘(25일) 취재를 해보셨다고요.

[기자]

네 저희도 우한 현지에 있는 언론인들과 우리 총영사관, 우한 주민들을 전화로 연결해 상황을 파악중인데요,

한마디로 우한시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 상황인것 같습니다.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너무 많이 병원으로 몰리면서 제 때 진단을 받아 입원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올라오는 족족 삭제되고 있습니다만, SNS를 통해 올라오는 우한시 병원의 혼란한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통해서도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병원에서 환자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네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인데, 환자를 집으로 돌려보낸다는 얘기도 있어요.

이게 사실입니까.

[기자]

네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중국 정부가 집계해 공표하고 있는 환자수도 과연 믿을 수 있는 수치냐 하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한시 내부 상황을 미뤄봤을 때, 중국의 공식 발표보다 훨씬 더 상황이 심각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중국 공식 발표상으론 지금까지 확진 환자가 1372명, 사망자는 41명인 것으로 돼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의료진 450명이 오늘(25일) 우한시에 긴급 투입이 됐으니까 상황이 좀 나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홍콩 정부가 이 우환 폐렴 때문에 중국 본토 방문 금지령을 내렸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것도 사실입니까?

[기자]

네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홍콩인들의 본토 방문을 금지한게 아니구요.

홍콩 정부가 주최하는 본토 방문행사를 중단한다는 겁니다.

우한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편과 열차편을 무기한 중단했구요,

홍콩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확진환자 5명이 나온 홍콩이 최고 수준의 경보단계를 내린 것을 보면 그만큼 중국의 사태가 얼마나 엄중한지는 미뤄 짐작해 볼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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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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