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홈런 33개를 때려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9시즌 연봉 15억원에서 5억원(33.3%) 인상된 20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지난 시즌 연봉 6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233.3%)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박병호의 연봉 인상액과 조상우의 연봉 인상률은 각각 팀 내 최고입니다.
셋업맨 김상수와 우완 선발 최원태도 지난해 연봉에서 1억원씩 올랐습니다. 각각 3억원과 3억7천만원에 사인하며 계약을 마쳤습니다.
내야수 김혜성은 KBO 리그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연봉 7천만원에서 3천만원(42.9%) 오른 연봉 1억원에 계약했습니다.
2020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기준, 연봉 총액은 63억7천600만원으로 지난해 52억8천300만원에서 10억9천300만원(20.7%)이 올랐습니다.
이중 억대 연봉 선수는 투수 4명, 야수 6명 등 총 10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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