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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단계 무역합의에 자화자찬 트윗..."우리 농민들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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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새로운 무역합의”

구체적 설명 없이 한국도 언급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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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믿을 수 없는 새로운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미국농업인연맹(AFBF) 연례총회 및 무역박람회에 참석한다면서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에게 말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의 믿을 수 없는 새로운 무역합의들로 횡재했다(hit paydirt)”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합의 대목에서 “무역합의 : 중국, 일본, 멕시코, 캐나다, 한국, 그리고 많은 다른 것들”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그는 이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지난 15일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재선 행보를 본격화한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주력한 부분은 농산물 분야다. 이는 팜 벨트(중서부 농업지대) 표심을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향후 2년간 미국산 재화·서비스 2,000억달러(231조7,000억원)어치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농산물의 경우 2년간 320억달러 규모다. 2017년 미 농산물 240억 달러를 사들인 중국은 올해 365억달러, 내년 435억달러로 각각 수입액을 늘리기로 했다. 수입액은 2년간 연평균 약 400억달러 규모로 늘어난다.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하는 새 북미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수정안도 16일 상원 비준을 받아 대통령 서명만 남겨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관련해선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약속을 지켰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그는 작년 11월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무역협상 성과를 언급하던 중 한국과의 FTA 개정도 그 사례로 꼽았다. 또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트럼프 집권 후 3년간 치적을 정리한 보도자료에서 한국과의 FTA를 개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언급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중국, 멕시코·캐나다와의 무역을 개선하겠다고 후보 시절에 했던 두 가지 약속을 지켰고 농민들이 수혜를 입는다고 주장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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