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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종합]"더 잘해주는 것뿐"..'컬투쇼' 최수종, 완벽한 남편·선배→'빛수종'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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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컬투쇼'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수종이 완벽한 남편, 선배의 모습으로 찬양받았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이용진, 배우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스페셜 DJ로 나온 유민상은 "김하영과 갑자기 결혼설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개그콘서트'에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언급을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 상대방의 입장 표명 없이 진행되서 죄송하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는데, 아무도 연락도 안 왔다. 어머니조차 '서프라이즈 팬인데 사인 좀 받아와라'라고 말씀하시고 아무말 없으셨다. 아무도 믿지도 않는다"라고 했다.

최수종은 첫 출연 소감으로 "낯설지가 않다. 아내 공개홀도 보고, 여러분의 얼굴도 많이 본 듯한 기분이다. 저도 초대 손님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수종과 이용진은 오늘 첫 방송하는 MBN '친한 예능'에 함께 출연한다. 최수종은 "저희의 장점은 형과 동생이 서로 이야기하며, 서로를 채워준다는 거다"라고 자랑했다.

예전에 MC를 많이 봤다는 최수종은 "MC를 많이 봤을 뿐이지, 저는 소개만 하는 정도였다. 요즘은 따라갈 수가 없다. 재치와 순발력에 놀란다. 이용진을 보고도 놀라고 존경심이 들 때가 있다"고 칭찬했다.

최수종은 박찬호 같은 느낌이 든다는 평에 "제가 장로다. 늘 이야기 하는 게, 몸짓과 말이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렇다"라고 변명했다.

최근 득남한 이용진은 "너무 경이롭다. 아이를 낳기 전의 삶이 뭐였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낳기 전후로 나뉜다. 이름 짓는데 5분도 안 걸렸다. 아버님과 장모님께 이름 5개씩 받았는데, 이윤재라는 이름이 겹쳤다.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사랑꾼 칭찬에 "여성분들이 결혼을 하면 출가외인이지 않나. 믿을 사람은 남편 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1인 다역을 하는 하희라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하고 잘해주는 것 밖에 없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미담에 유민상, 김태균, 이용진은 최수종에게 "빛이다"라고 외쳤다. 김태균은 "제 목소리를 '웃음의 향기'라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자기관리에 대해 최수종은 "처음 시작할 때와 지금의 몸무게가 같다. 20년 전 옷이 아직도 맞는다. 밀가루 들어간 음식은 절제하고,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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