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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클라(태국)] 이현호 기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을 보좌하는 최태욱 코치와 마이클 킴(김영민) 코치가 김학범호 훈련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4시(현지시간) 태국 송클라의 라자망갈라 대학교 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열린 중국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12일 이란과 2차전에 나선다.
훈련에 앞서 반가운 얼굴이 김학범호를 찾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하는 최태욱, 마이클 킴 코치가 함께 훈련장을 찾은 것이다. 편한 옷차림과 함께한 이들은 U-23 대표팀 선수단보다 훈련장에 일찍 도착해 주변을 둘러봤다.
이어 팀 버스가 도착하자 최태욱 코치와 마이클 킴 코치는 관중석 위로 올라갔다. 이들은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U-23 대표팀 훈련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성인대표팀 코치 두 명이 U-23 해외 훈련을 찾아오는 일은 흔하지 않은 광경이다.
협회 관계자는 "코치님들이 U-23 선수들을 직접 보러 오셨다. 선수단과 같은 숙소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하며 최 코치와 마이클 코치의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선수단은 국가대표 코치 앞이라는 걸 의식하지 않고 김학범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지도에 따라 이란전 대비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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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득 부회장, 김판곤 부회장, 마이클 킴 코치, 최태욱 코치(왼쪽부터). 사진=윤경식 기자,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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