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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훈 변호사 "갈데까지 갔는데 조국은 왜 침묵만… 檢 반박 증거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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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노동문제, 다수의 폭력 등에 맞서는 변호활동으로 이름난 박훈 변호사가 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 기소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증거를 까라"고 촉구했다. 침묵만 지키는 것은 답답할 뿐 아니라 '수긍한다'는 이미지를 남기기 때문이라며 적극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중에 치명적 공소사실인 조국 부인 정경심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조국의 '아들 조지워싱턴대 대리 시험'에 대해 '그렇지 않다. 거짓이다'할 뿐 서 증거를 까면서 언론 난타전을 하지 않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

그는 "내가 조국 변호인이었으면 이따위 언론 플레이 안 한다"며 "침묵은 수긍이고 여론전에 이길 수 있는 증거를 까지 않는다면 실패한 변호라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소 제기된 마당에 검찰은 까고 있는데, 피고인과 변호인이 무죄 증거를 까지 않은 이유를 알 수가 없고 변론 전략으로도 빵점이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이번 일은) 갈데까지 갔다. 조국 전 장관측의 명확한 해명을 듣고 싶다"면서 " 나라면 이따위로 하지 않는다. 더이상 숼드나 침묵이 힘들다"고 조 전 장관측에게 움직일 것으로 주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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