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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팝업★]'컬투쇼' 이병헌X문세윤, 민망한 화장실 첫만남 "악수조차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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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컬투쇼'에서 이병헌, 문세윤의 민망한(?) 화장실 첫 만남이 재연됐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주역인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문세윤이 먹방 프로그램에서 언급했던 이병헌과의 화장실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이병헌이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해 했고, 이병헌은 "방송 시작 전 문세윤과 만났는데 '화장실에서 뵙고 지금 다시 뵙는다'고 인사했다. 보통 인사를 하는 후배를 보면 당연히 악수를 하거나 등을 토닥거려주거나 해야 하는데 그때는 일을 보던 와중이라 그럴 입장이 안 됐다. 그래서 나도 마음에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페셜 DJ 문세윤은 "나도 그걸 먹방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했는데 꽤 화제가 됐다. 당시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너무 빛나는 분이 계셨고, 눈이 마주쳤다. 그런 상황에서 인사하지 말라고 하는데 팬이고 너무 좋아 인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례를 해주셨는데 어쩌다 보니 옆 칸에서 볼 일을 보게 됐다. 그렇게 눈이 마주쳤는데 선배님께서 '이렇게 만나 악수조차 못하네요'라고 너무나 감미롭게 말씀해주셨다. 위트, 유머가 대단하다 싶었다. 명대사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병헌, 문세윤은 화장실에서의 첫 만남을 그대로 재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이병헌의 신작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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