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은. 제공 | IMG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골프 유망주 홍예은(17)이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 IMG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홍예은은 지난 10월 LPGA퀄리파잉 대회 2차 예선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LPGA 2부 시메트라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공동 4위는 퀄러파잉 대회 최종전인 큐시리즈에 쉽게 진출할 호성적이나 LPGA투어의 나이 제한 규정으로 큐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시메트라 투어 풀시드에 만족했다.
화려한 아마추어 커리어를 뒤로하고 IMG 사단에 합류하게 된 홍예은은 올해 한국서 2승 후 호주아마추어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이어 일본에서 열린 아마추어대회 메이저격인 여자아마추어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단독 4위를 기록했다. 호주아마추어 우승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지난 2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한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등 프로무대 준비를 해온 그는 지난해 세계 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서 한국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핵심멤버로 뛰었다. 아마추어 시절 14개 프로대회에 초청받은 홍예은은 내년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어 2021년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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