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란시스코 린도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길준영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를 비롯해 몇며 팀들이 린도어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신시내티도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올해 75승 8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선발진에 가능성이 보이면서 내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오프시즌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신시내티는 여전히 빈약해 보이는 타선을 보강하는 것이 남은 겨울 최우선 목표다.
신시내티 닉 크롤 단장은 “FA 시장에서든, 트레이드 시장에서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우리는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을 내놓은 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FA 시장에서도 몇몇 선수들과 접촉 중”이라며 전력 보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시내티는 무스타커스와 웨이드 마일리를 영입하는데 7900만 달러를 사용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페이롤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2020년 페이롤에서 1700만 달러를 아끼기 위해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했다. 연봉조정자격이 있는 린도어는 내년 17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FA 자격을 얻기까지는 2년밖에 남지 않았다. 린도어가 FA 시장에 나올 경우 3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신시내티는 린도어를 영입하기 위해 내줄 수 있는 어린 유망주들을 다수 보유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닉 센젤을 비롯해 헌터 그린(MLB.com 유망주 랭킹 49위), 닉 로돌로(56위), 조나단 인디아(93위) 등 유망주가 다수 포진해있다. 또 신시내티는 트레버 바우어를 얻기 위해 클리블랜드와 함께 삼각트레이드를 단행한 기억이 있다.
예년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가 진행중인 이번 겨울 신시내티는 다시 한 번 빅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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