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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주민·난민 이슈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포용적인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현지시간 19일 바티칸이 수용한 그리스 체류 난민 33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밀 문제가 심각한 그리스 레스보스섬의 난민캠프에 특사를 보내 이들을 바티칸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항구를 폐쇄하고 난민선 진입을 막는다고 이주민·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지원하고 목숨을 살려야 한다. 우리는 모두 이웃의 삶에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이해관계는 옆으로 제쳐두고 인간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주님은 그들 개개인의 삶과 존엄을 모두 귀하게 여기신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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