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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2019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에 1-0으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2019. 12. 15. 부산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부산=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김인성 깜짝 선발 카드를 내밀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결선 3차전에서 격돌한다. 양팀이 나란히 2승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득실차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발이 빠른 김인성을 깜짝 선발 카드로 내미는 선택을 했다. 김인성은 지난 중국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대표팀에서는 자주 보기 어려운 선수이지만 K리그에서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폭발적인 돌파로 유명한 윙어다. 벤투 감독은 김인성의 빠른 발을 활용해 일본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김인성과 함께 이정협, 나상호가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주세종과 황인범, 손준호 조합으로 꾸려졌다. 포백은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다.
일본은 스즈키 무사시와 우에다 아야세가 공격을 이끌고 엔도 케이타, 이데구치 요스케, 모리시마 츠카사, 그리고 타나카 아오가 미드필드를 구성한다. 수비는 하타나카 신노스케, 미우라 겐타, 사사키 쇼, 하시오카 다이키가 지킨다. 골키퍼는 나카무라 코스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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