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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내의 맛' 함소원, 국가유공자 아버지 국립 현충원에 안치, "자주 찾아뵐게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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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아내의 맛'에 함소원의 베트남 여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녀가 급하게 귀국해야 했던 사연도 공개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함소원의 아버지 비보와 함께, 고인의 마지막 가는 모습이 방송 됐다.

고부의 호이안 로컬 시장 장보기가 이어졌다. "오늘 여기서 뭐 사요 특별한 게 있어요"라는 소원의 질문에 엄마가 "베트남에 발가락이 8개인 닭이 있대 라고 하면서 닭을 찾아 떠나는 가운데 시장 초입에서 '마오딴'이라고 하는 삶은 달걀 안의 병아리를 발견 했다. 이에 소원이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스튜디오에서도 비명 섞인 아비규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머니는 병아리를 먹어 보라고 소원의 입에 넣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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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 "소원씨는 돼지 눈알도 먹은 사람인데 저건 진짜 먹기 힘든 가 보다"라고 하면서 그녀의 심정을 이해했다. 마오딴을 먹은 소원은 느끼함을 없애고 싶다면서 옆에 있는 고수를 한웅큼 입에 집어 넣었다. 엄마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일단 모든 야채를 입에 넣어 확인하기 시작해다. 이에 스타프룻이라는 레몬 10배의 신맛을 가진 과일을 먹어 비명을 질렀고, 시장의 상인들이 웃기 시작했다.

이어 엄마가 말한 닭이 등장했다. "둥타오라는 닭으로 발이 아기 손 만한 닭인데 육질이 너무 좋아서 먹고 싶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용명의 설명이 이어진 가운데, 엄마가 그 옆에 놓여있는 식용 지렁이도 함께 구입 하면서 "맛있게 튀겨 줄게"라고 했다. 용명은 "저게 천연 비아그라라서 베트남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은 먹는다"고 했다. "지렁이가 저렇게 크냐"는 이휘재의 말에 명수는 "곱창 같다"고 했고, 휘재는 "아니 낙지 같다"고 했다. 소원에게 지렁이를 씻으라는 미션리 내려졌지만 제대로 씻지 못하고 있자 엄마는 "제대로 해서 배워야 나중에 진화 해주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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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이 완성되는 가운데 영란이 "아니 오징어 튀김 같다"고 했다. 튀김이 완성되자 엄마가 소원의 입에 튀김을 넣어줬고, 소원은 눈을 질끈 감으며 씹지 못하고 물고 있었다. 완성 된 식탁에서 엄마의 먹방이 이어졌다. 엄마는 퉁타오의 다리를 잡고 먹는 것에 이어, 닭의 머리를 뜯기 시작했다. 명수는 "그냥 어머니는 원체 식성이 좋으시다" 라고 했다.

이날 발송에는 함소원 아버지의 장례식이 방송 됐다. 베트남 가족 여행에서 아버지의 비보를 듣고 급하게 귀국한 소원, 혜정을 안고 장례식장을 떠나 현충원으로 향하는 그녀의 얼굴이 수척했다. 빈우는 "저는 첫날 갔는데 소원씨 베트남에서 오는 비행기가 연착이 되는 바람에 그것도 늦어졌다고 하는데 마음이 안좋았다"고 했다. 명수는 "아버님이 국가 유공자셔서 국립 현충원에 안치 되셨다"고 했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소원의 아버지가 51년전 베트남에 파병을 나간 참전 용사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현충원에 도착해 시신을 옮기는 동안 소원은 "안되요 안된다"를 계속 연발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진화가 옆에서 힘들어하는 그녀를 달랬다. 납골당에 안치된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소원은 "아빠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찾아 뵐게요"라고 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anndana@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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