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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뮤지컬 '영웅본색' 연습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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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뉴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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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본색'이 열정 넘치는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 현장 스케치 사진에는 뮤지컬 '영웅본색'의 주요 배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막바지 연습에 임하는 배우들은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방이라도 누군가를 쏠 듯 총을 겨눈 배우 유준상과 선글라스를 끼고 쌍권총을 손에 든 최대철은 각각 극 중 '송자호'와 '마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당당한 발걸음을 옮기는 유준상과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마크' 역의 박민성은 카리스마를 뿜어내 기대를 더 한다.

또한, 한 손에 총을 쥔 채 우수 어린 깊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임태경은 조직에게 배신당한 후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고뇌하는 '송자호'의 면모를 표정 연기 하나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그가 선보일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친형제인 '송자호'의 친우인 '마크'에게 총을 겨눈 '송자걸' 역의 이장우와 총구를 이마에 가져다 대며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최대철은 형 '자호'에 대한 뜨거운 복수심을 가진 '자걸'과 '자호'와의 의리를 지키려는 '마크'의 관계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극 중 '마크' 역의 박민성은 총격이 벌어지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친구의 동생인 '자걸' 역의 한지상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눈빛으로 표현해냈으며, 한지상 역시 섬세한 연기로 경찰로 성공하고자 노력하지만, 조직에 몸담았던 형 '자호'로 인해 번번히 좌절을 맛본 후 형에 대한 애증을 갖게 된 '자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어, 고독한 눈빛으로 체념한 듯 총구를 아래로 내린 민우혁과 금방이라도 총을 넘겨받을 듯 손을 내민 '송자걸' 역의 박영수는 팽팽한 긴장감을 발산한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의 2019년 신작으로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등 원작 영화의 OST도 그대로 삽입될 예정이다. 배우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빅픽쳐프러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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