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단합 위해 대승적 판단…남은 임기 최선"
[서울=뉴시스]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사진=뉴시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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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내년 4월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성 구청장은 16일 불출마 입장문에서 "당의 단합을 위해 대승적으로 판단을 했다"며 "더불어 잘 사는 용산,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속도조절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긴 시간 고민을 했다. 구청장으로서 한계를 벗어나 경부선 국철 지하화,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같은 지역의 오랜 숙제를 제 손으로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보다 용산을 사랑하는 용산사람으로 더 넓은 관점에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용산의 발전을 위해 더 큰 힘을 보태려 했다"며 "하지만 결국은 당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껏 해 왔던 것처럼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 출마를 권했던 많은 이들에게는 감사함과 미안함을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이날 예정된 용산구청장 이임식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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