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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목동 7단지, 재건축 닻 올렸다… 재준위 창립·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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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명 참석…사업성 분석 설명


목동신시가지 대장주로 손꼽히는 목동 7단지가 재건축 출발을 위한 항해의 닻을 올렸다.

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3시 목동청소년 수련관 1층 목동 대강당에서 목동 7단지 재준위 창립총회 및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목동신시가지는 1985~1988년까지 양천구 목동,신정동에 걸쳐 1~14단지 총 2만 6635가구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됐다. 117~164%의 낮은 용적률과 넓은 대지지분으로 사업성이 높아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유망 재건축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1~14단지 모두 지난해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현재 목동 5, 6, 9, 11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으며 1~3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이 현재 안전진단 비용 모금을 완료했거나, 모금 중에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이인락 구의원 등을 비롯해 500여명이 넘는 목동7단지 소유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 1부에서는 목동 7단지 재준위에서 준비한 재준위 활동 경과보고와 정밀 안전진단 신청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삼성물산에서 목동 7단지 입지 분석과 함께 새 아파트 트렌드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했다.

건축설계 전문업체인 건원의 손쌍인 상무가 목동 지구단위 계획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제일감정평가법인 박영균 이사가 목동 7단지 재건축 사업성 분석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목동 7단지 재준위 정기선 위원장은 "향후 목동 재건축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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