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AI시대에도 기업언어는 불멸…'회계' 익히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양대천 중앙대 교수 ‘재무제표를 꿰뚫어보는 법’ 출간]

머니투데이

‘문과에도 길을 있다’는 책으로 취업준비생에게 숫자 특히 회계에 강해지라고 주문했던 양대천 중앙대 교수가 ‘재무제표를 꿰뚫어보는 법’(메이트북스 펴냄)을 새롭게 출간했다.

“이과생이 기술이라면 문과생은 숫자에 밝아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온 양 교수는 기업의 진정한 가치(가격)을 찾는 것은 필수라며 회계의 기본 구조 설명을 통해 이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책을 통해서는 회계가 현금 입출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현금’이 들어오면 현금출납장의 왼편에, ‘현금’이 나가면 현금출납장의 오른편에 기록하는 것으로 출발하라고 주문한다. ‘현금’ 대신 ‘재산’을 적용하면 그것이 바로 ‘회계’라며 필요이상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 시대에는 회계가 필요 없어진다는 말은 언어 자체가 없어질 것이라는 궤변에 불과한 말이라고도 했다.

회계는 범사회적 약속이자 의사소통수단으로 사람 사이에 거래가 존재한다면 당연히 회계를 통해 그 거래에 대해 상호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게 저자의 지론이다.

주식투자와 관련해서도 회계와 재무제표에 기반한 회사 가치평가가 전제돼야 한다는게 양 교수의 설명이다. 책에는 재무제표 분석과 관련한 쉬운 설명에 덧붙여 ROA, PER, PBR, EV/EBITDA 등 전문적인 용어들을 예를 들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그림을 그려준다.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양 교수는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해 LG전자 전략기획팀,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에서도 일했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