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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GS25, CU 제치고 20년만에 편의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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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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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거리에 GS25와 CU 편의점이 줄지어 있다. 2018.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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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체인 GS25가 점포수 기준으로 CU를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올라섰다. 2000년 이후 20년 만에 편의점 점포수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1월 기준 매장수가 1만 3899개로 집계됐다. 지난 10월말 1만 3696개에서 한달 만에 203개 점포를 늘린 것이다. CU의 경우 11월 기준 매장수가 1만 3820개로 GS25에 79개 뒤졌다.

당초 이르면 내년초 순위가 바뀔 것으로 관측됐는데 최근 GS25가 최근 가맹점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서자 순위가 뒤집혔다. 올들어 GS25 월평균 점포 순증수는 50개 안팎이었지만, GS25는 10월 100개 점포를 늘린데 이어 11월 203개를 늘리며 맹추격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GS25가 CU 추월을 목표로 작심하고 가맹점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GS25는 경영지표면에서는 이미 CU를 앞선 업계 1위에 올라있었다. 지난 3분기 기준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 1조 8178억원, 17.6% 증가한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 CU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은 2.8% 상승한 1조 5828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648억원에 머물렀다. 점포당 매출도 GS25가 6억7200만원으로 CU의 5억9300만원에 앞섰다.

GS25는 점포수에서 마저 CU를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업계 1위에 올라서게 됐다.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점주들이 매출이 높은 GS25를 선호해 갈아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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