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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창원 자동차 부품업체들, 친환경 제품 개발 필요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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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95개 자동차 부품기업 대상 실태조사 결과

연합뉴스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자동차 부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자동차 부품업체 80% 이상이 친환경 자동차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거나 개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4∼29일 사이 지역 95개 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은 기업 수,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창원시 주력산업이다.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하는 산업 트렌드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묻는 설문에 응답 업체 51.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 업체는 친환경 자동차로 산업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주력제품인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시장 축소 등으로 설비와 생산 등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은 33.7%에 불과했다.

친환경 자동차 제품을 개발·생산 여부를 묻는 문항에는 39%가 '생산 또는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43.2%는 '현재는 없으나 의지는 있음'이라고 밝혔다.

'생산 또는 개발 중'과 '의지는 있음'을 모두 합치면 80%가 넘어 대다수 업체가 친환경 자동차 관련 제품 진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 업체들은 친환경 자동차 분야기술개발 선결과제로 기술성과 보호조치 확보, 산업전략·방향성 제시, 자금 유동성 지원, 연구장비·인력지원, 기술지도·정보제공, 제품 기능·성능인증 지원, 대·중소기업 공동연구 지원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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