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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韓 노동손실일수, 日의 172배…쟁의는 美의 5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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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분규에 따른 한국의 노동손실일수가 일본의 172배, 미국의 7배에 달하고 노동자당 쟁의 건수도 일본의 14배, 미국의 56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노동연구원 자료를 통해 2007~2017년 노동손실일수와 노동자당 쟁의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두 분야 모두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1000명당 노동손실일수는 한국 4만2327일, 미국 6036일, 일본 245일, 영국 2만3360일이었다. 노조원 1만명당 쟁의 건수는 한국 0.56건, 미국 0.01건, 일본 0.04건, 영국 0.18건으로 조사됐다. 노동손실일수나 쟁의 건수는 국가별 노동자 수가 상이하기 때문에 단위 근로자당으로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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