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과기정통부, 320억원 규모 내년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본격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한눈에 보는 2020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현안 해결을 위한 융합기술개발 등에 총 321억원을 투자하는 '2020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난제 도전연구 신규사업에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융합기술개발 사업들은 실제적인 성과창출 확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융합연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미개척 분야에 도전하는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48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된다.

분야별 최고 석학과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과학난제를 발굴, 정의하고 개방적 공개세미나 등을 통해 기초과학과 공학이 융합된 연구팀을 내년에 2개 구성해 난제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또 지속적으로 과학난제를 발굴·검증하고, 성과교류회 및 국제협력 연구를 상시 지원하는 '과학난제 도전 협력지원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 등을 모사해 생체신호 기반 제어기능을 갖춘 착용형(Wearable) 바이오닉 암(Bionic Arm)을 구현하는 '바이오닉암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개발'(14억원)은 통합시스템 시제품의 최종 실증 및 핵심기술별 실용화 연구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챌린지사업'은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인간의 인지적, 육체적, 사회적 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인간증강형 6개 융합연구그룹 육성을 위해 3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민수 및 국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부처연계 협력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고위험·고수익 융합기술 및 제품·서비스 개발로 신시장 창출과 사회적 현안 해결을 선도하는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에는 총 42억원이 투자된다.

또 기존 대표적 융합연구 사업인 STEAM 사업의 일몰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학제 간 장벽을 초월한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융합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미래사회변화 선도 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융합선도연구개발사업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새로운 지식의 발견과 기술의 획기적 진보를 위해서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연구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융합선도모델을 창출하며 기존 융합연구개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루어지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기자 echo@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