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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신규 코픽스 1.63%, 전월 比 0.08%p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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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상승 영향, 신 잔액기준은 6개월째 하락세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지난 달에 하락했던 신규취급액 기준 COFIX(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0.08%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다.

16일 은행연합회는 11월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3%로 지난 10월의 1.55%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11월말 잔액기준)는 1.8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이 금리는 지난 4월 이후 8 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55%로 지난 10월의 1.57%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 금리도 6개월째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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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가 상승한 것은 은행들이 시중에서 조달한 자금(8개 은행의 수신 상품)의 조달원가가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조달한 자금의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향후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픽스 기준금리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및 후순위채ㆍ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도 포함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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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면서 “COFIX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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