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위원장 "강소 건설업자, 일한 만큼 보상받게 할 것"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대구·경북 전문건설사업자와 현장 간담회]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강소 건설사업자가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 전문건설회관에서 지역 건설업체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문건설사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마련했다.

조 위원장은 "최근 민간 부문의 발주량 감소 등으로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여건에서 원사업자의 불공정거래는 중소 전문건설사업자 존립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건설업체 대표들은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한 조 위원장을 환영하고, 불합리한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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