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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내 계좌 일괄 확인' 서비스 8개→16개 은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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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금융결제원은 본인 명의 금융 계좌를 모두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계좌통합조회서비스(어카운트인포)가 기존 8개에서 16개 은행으로 전면 확대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오전 9시부터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전북 등 시범실시 은행에 더해 SC제일, 씨티, 수협, 부산, 광주, 경남, 케이, 제주 등이 추가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산업은행과 카카오뱅크도 참여해 모든 은행 모바일뱅킹 앱 등에서 계좌통합조회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1년 이상 미사용, 잔고 50만원 이하 소액 계좌는 해지하고 잔고는 본인 계좌로 이전할 수 있다.


2017년 4월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전용 모바일앱과 전 은행 영업점으로 확대됐다. 지난달에는 은행 모바일뱅킹 앱 등에서 은행권 계좌조회서비스를 시범 실시하자 이용량은 기존 대비 160% 증가했다.


금융결제원은 "이제 은행 제한 없이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앱에서 손쉽게 본인의 전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은행이 이 서비스를 오픈뱅킹 계좌 등록에 활용할 경우, 계좌번호 별도 입력 없이 손쉽게 계좌등록이 가능해지므로 오픈뱅킹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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