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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주담대 기준' 신규 코픽스 반등…잔액 기준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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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1.64%, 0.08%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는 1.81%로 0.02%포인트 내려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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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두 달 만에 상승했다. 여기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일제히 올라갈 전망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11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4%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1.57%로 상승했다가 10월 1.55%로 소폭 하락한 뒤 지난달 다시 오른 것이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으로 산출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만 산출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를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코픽스는 1.8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1.55%로 0.02%포인트로 내려갔다. 지난 7월 1.67%로 첫 공시된 이후 넉 달 연속 내려갔다. 잔액 코픽스는 지난 4월(2.01%)부터 8개월째 내림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코픽스는 잔액 기준보다 금리 변동이 빠르기 때문에 각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1.52~1.56%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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