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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린이 감전사고의 70%는 콘센트 사고…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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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기자]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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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알아야 할 생활 속 전기안전교육'을 주제로 강연한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사.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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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기술자 다음으로 어린이들이 가장 감전 사고를 많이 당하고 있다."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사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해피타임즈 행복한 토크콘서트에서 '주부가 알아야 할 생활 속 전기안전교육'을 주제로 강단에 서서 이같이 밝혔다.

김소윤 강사는 "12세 이하 어린이 감전사고가 전체 감전사고 중 약 10%를 차지한다"며 "이는 전기 기술자(39.6%) 다음으로 많은 수치"라고 알렸다. 어린이 감전사고의 70%는 콘센트 사고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콘센트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김 강사는 "전기 사고를 방지하려면 문어발식 배선을 주의해야 한다. 파손된 콘센트나 플러그는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선이 두꺼워질수록 전력 소비량이 많은 제품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대형 가전은 콘센트에 단독으로 꽂아야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전기선 및 플러그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콘센터는 항상 헐겁게 꽂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무거운 물건이 전선을 누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콘센트에 수분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정기적인 먼지 청소 또한 전기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먼지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플러그를 꽂았다가 뺐다하면 플러그 안으로 먼지가 들어가게 되고 약간의 수분 접촉만으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김소윤 강사는 정기적으로 누전 차단기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단기 앞에는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 전기 안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땐 '미리미리 전기안전 콜센터(1588-7500)'에 전화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전기 설비 검사 및 점검과 전기안전 진흥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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