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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12·16 대책] 금융위원장 "초고가주택 대출규제 내일 시행…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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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금융권 간담회서 발언

연합뉴스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하는 은성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 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홍 부총리, 김현준 국세청장. 2019.12.16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초고강도 대출 규제 등을 담은 부동산 대책의 효율적인 정착을 위해 은행권에 협조를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정부 대책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대책 발표 이후의 관리와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초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금지 규제는 바로 내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만큼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날 전격 내놓은 대책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 시가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를 사들이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17일부터 원천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은 위원장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담겨있는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현장에서 대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금융위도 일선 창구에서의 대출 규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규제의 원활한 이행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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