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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은성수 "주택부문에 자금흐름 과도…금융시장 안정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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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집값을 잡기 위해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한 금융위원회가 곧바로 장관이 주재하는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금융업권별 협회장을 모아놓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 금융권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선비즈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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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은 위원장을 비롯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대출 규제 조치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금융, 세제, 주택공급 등 가용한 수단을 활용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은 정부의 엄중한 상황인식과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정부 대책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관리와 운영이 중요하다"며 "협회장들이 금융회사 현장에 빠짐없이 대책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 위원장은 "이번 대책은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의 거시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주택부문으로의 과도한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날 발표한 대책은 금융시장 전체의 안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인식 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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